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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재미있는 고사성어 - 작심삼일(作心三日)

by ANCA65 2025. 3.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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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성어(故事成語)는 고사에서 유래된 한자어 관용어를 말한다. '고사'란 유래가 있는 옛날의 일로 주로 전근대의 중국에서 일어난 역사적인 일을 가리키고, '성어'는 옛사람들이 만들어낸 관용어를 가리킨다. 단어 길이는 네 글자가 가장 많지만 짧은 것은 두 자, 긴 것은 열두 자(예: 知命者不怨天知己者不怨人)나 된다. 속담과 용법이 같으나 언어적으로 그 형태는 다른데, 고사성어는 관용단어인 반면 속담은 관용문구다. 물론 고사성어가 한문에서는 문장이 되는 경우가 많으나, 한국어 안에서는 엄연히 하나의 고사성어 전체가 한 단어처럼 쓰이고 있다. 오늘은 '작심삼일' 의 유래에 대해서 알아 보자.

 

 

한문 그대로 해석

 

📌 작심삼일(作心三日)
👉 作(지을 작): 만들다, 짓다
👉 心(마음 심): 마음, 결심
👉 三(셋 삼): 숫자 3
👉 日(날 일): 날, 일(day)

📌 즉, ‘마음을 먹어도 사흘을 못 간다’는 뜻으로, 결심이 오래가지 못함을 의미한다.

 

 

현대적 의미와 예시


📌현대적 의미
‘작심삼일(作心三日)’은 어떤 결심을 해도 오래 지속하지 못하고 쉽게 포기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는 특히 새해 목표를 세우거나 다이어트를 시작할 때 흔히 사용되는 표현이다. 꾸준한 노력이 중요하다는 교훈을 담고 있다.

📌 예시
👉 새해 결심과 작심삼일
🔹 “올해는 꼭 영어 공부를 하겠다고 다짐했지만, 작심삼일로 끝나버렸다.”
➩ 새해 목표를 세웠지만 얼마 못 가서 포기하는 상황

👉 운동과 다이어트에서의 작심삼일
🔹 “운동을 시작했는데 벌써 작심삼일이야. 헬스장 등록비만 날렸어.”
➩ 운동이나 다이어트가 오래 지속되지 않는 경우

👉 습관 형성과 작심삼일
🔹 “일찍 일어나기로 결심했지만, 작심삼일로 다시 늦잠을 자고 있다.”
➩ 새로운 습관을 만들려 했으나 오래가지 못하는 경우

📌 이처럼 ‘작심삼일’은 꾸준함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표현으로, 지속적인 실천이 필요함을 상기시키는 말이다.

 

 

고사성어가 만들어진 당시의 시대 상황 및 유래


📌 작심삼일의 유래
‘작심삼일’은 중국 고전에서 비롯된 말로, '한비자(韓非子)'의 ‘세난(說難)’ 편에서 유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는 인간의 결심이 쉽게 흔들리는 모습을 풍자한 표현이다.

📌 유래에 얽힌 이야기
춘추전국시대, 중국에는 수많은 사상가들이 등장하였으며, 특히 법가(法家) 사상을 대표하는 '한비자(韓非子)'는 인간의 나약한 본성을 강조하는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그중 한비자는 "사람이 결심을 하더라도 사흘을 넘기기 어렵다."라는 말을 하며, 인간이 얼마나 쉽게 변심하는지를 설명하였다.
이러한 표현이 후대에 전해지면서 ‘작심삼일’이라는 사자성어가 형성되었고, 시간이 지나면서 결심이 오래가지 못하는 상황을 의미하는 말로 굳어졌다.

📌 관련된 역사적 맥락
춘추전국시대는 혼란의 시대였으며, 수많은 철학과 사상이 등장했다. 유교(儒家), 도가(道家), 법가(法家) 등 다양한 사상이 존재했으며, 그중 법가 사상은 인간의 본성이 약하다는 점을 강조하며 엄격한 법과 규율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 ‘작심삼일’이라는 표현 역시 인간의 나약함을 지적하며,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함을 강조하는 의미로 사용되었다.

 

 

마무리 정리


‘작심삼일’은 무언가를 결심해도 쉽게 포기하는 인간의 습성을 표현하는 고사성어이다. 이는 우리에게 꾸준함과 인내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결심을 오래 지속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해보게 한다.

오늘날에도 우리는 새로운 목표를 세우고 도전하지만, 쉽게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한 번 실 패하더라도 다시 시작하는 것이다. 결국, 진정한 성공은 ‘작심삼일’에서 멈추지 않고, 반복적으로 도전하는 사람에게 찾아온다.
이제 ‘작심삼일’이 아닌 ‘작심백일’, ‘작심일년‘이 될 수 있도록 작은 목표라도 꾸준히 실천해보는 것이 중요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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