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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밥상에서 국물 요리는 빼놓을 수 없습니다. 보기에는 비슷한 국물 요리인 것 같지만 국, 탕, 찌개, 전골은 조리 방법과 재료의 양, 국물의 비율 등에 차이가 있습니다. 또한, 조리 방법과 상차림 방식, 먹는 방식도 각각 조금씩 다릅니다. 아래에서 각 음식들의 특징과 차이점을 알아보겠습니다.
사전적 의미
■ 국
● 고기나 생선, 채소 등에 물을 많이 붓고 끓인 음식
● 국이나 찌개 등의 음식에서 건더기를 빼고 남은 물
■ 탕
● 국의 높임말
● 제사에 쓰는, 건더기가 많고 국물이 적은 국
■ 찌개
뚝배기나 작은 냄비에 국물을 바특하게 잡아 고기, 채소, 두부 따위를 넣고, 간장, 된장, 고추장, 젓국 따위를 쳐서 갖은양념을 하여 끓인 반찬
■ 전골
잘게 썬 고기에 양념, 채소, 버섯, 해물 따위를 섞어 전골틀에 담고 국물을 조금 부어 끓인 음식
■ 짜글이
국물을 거의 없이 끓인 찌개 같은 음식으로 돼지고기, 두부, 캔 참치, 스팸 등 다양한 재료로 만들 수 있음
특징
■ 국
● 국물의 양이 많고 비교적 맑은 편
● 반찬처럼 밥과 함께 먹는 보조 음식
● 재료를 간단하게 끓이는 경우가 많음
■ 탕
● 국물 요리이지만 국물보다 건더기가 중요
● 보통 오랜 시간 끓여 깊은 맛을 낸다
● 국보다 더 진하고 깊은 국물 맛이 특징
■ 찌개
● 국물보다는 건더기가 많아 반찬처럼 먹음
● 국이나 탕보다 간이 강하고, 국물이 걸쭉한 경우가 많음
● 식탁 가운데 놓고 여러 명이 함께 먹는 경우가 많음
■ 전골
● 냄비에 재료를 가득 담고 끓이면서 먹는 음식
● 국물보다는 재료를 중심으로 즐김
● 국물 맛이 진하고 다양한 재료가 들어감
■ 짜글이
● 국물보다는 건더기가 많아 반찬처럼 먹음
● 국물보다는 재료를 중심으로 즐김
● 밥과 함께 먹어도 좋고, 술안주로 인기가 있음
대표적인 음식
■ 국
● 미역국 : 미역과 고기를 넣고 끓이는 국
● 된장국 : 된장을 푼 국물에 채소, 두부 등을 넣은 국
● 콩나물국 : 콩나물과 마늘, 국간장 등으로 간을 맞춘 개운한 국
■ 탕
● 설렁탕 : 소뼈와 고기를 오랜 시간 고아 만든 국물
● 곰탕 : 설렁탕과 비슷하지만 맑은 국물이 특징
● 삼계탕 : 닭 한 마리를 통째로 인삼, 대추, 찹쌀과 함께 끓인 보양식
■ 찌개<
● 김치찌개 : 김치, 돼지고기, 두부 등을 넣고 끓인 찌개
● 된장찌개 : 된장을 베이스로 감자, 두부, 호박 등을 넣은 찌개
● 부대찌개 : 햄, 소시지, 라면 사리 등을 넣어 얼큰하게 끓인 찌개
■ 전골
● 곱창전골 : 곱창과 각종 채소를 넣고 얼큰하게 끓인 전골
● 버섯전골 : 버섯을 듬뿍 넣고 담백하게 끓인 전골
● 샤부샤부 : 얇게 썬 고기와 채소를 끓여가며 먹는 요리
■ 짜글이
● 돼지고기 짜글이 : 돼지고기를 주 재료로 한 짜글이
● 두부 짜글이 : 두부를 주 재료로 한 짜글이
● 스팸 짜글이 : 스팸을 주 재료로 한 짜글이
정리(한눈에 보기)
구분 | 국 | 탕 | 찌개 | 전골 | 짜글이 |
국물 양 | 많음 | 중간 ~ 많음 | 적음 | 적음 ~ 중간 | 적음 |
재료 비율 | 국물 위주 | 건더기 + 국물 | 건더기 위주 | 건더기 중심 | 건더기 위주 |
간의 강도 | 약함 | 중간 | 강함 | 중간 ~ 강함 | 강함 |
먹는 방식 | 반찬처럼 먹음 | 요리 개념 | 반찬처럼 나눠 먹음 | 끓이면서 먹음 | 반찬처럼 먹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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